아니, 이정도 용량의 도시락이 있어서 너무 기뻐요!

시중 도시락은 다이어트 도시락이랍시고 200g~210g인데 그 용량이면 살이 빠질 수 밖에요...

300g의 혜자한 용량과 신박한 메뉴 네가지여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네가지 맛 모두 훌륭해서 또 사먹을거에요!

★제 마음속 1위 마라샹궈

- 일단 마라샹궈로 도시락을 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놀라워요! (집에서 마라샹궈 소스 사서 하는게, 맛있고 좋긴 하지만 재료비가 만만치 않고, 먹고 싶은 재료를 다 못넣잖아요!)

밥이랑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건강한 식사를 하는 느낌이었어요.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,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아서 재 구매의사 있어요 :)

아무래도 시중 마라샹궈를 기대하신 분들은 좀 아쉬울 수 있으나, 이건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, 그리고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을 정도로 간이 적절해서 (너무 짜면 자주 못먹으니까요ㅎㅎ)

또 먹고 싶은 1위 제품이에요! ! !

★제 마음속 2위 토마토컬리커리

- 직업상 여기저기 여행 다니면서 커리란 커리는 다 먹어봤는데, 이국적인 커리 맛을 잘 구현한 제품입니다!

커리를 별로 안 좋아 하시는 분들께는, 혹은 집밥카레에 익숙해지신 분들한테는 좀 강할 수도 있지만

시큼한 토마토와 (토마토 아작 씹을 때 토마토 과즙이 팡팡!ㅠㅠ너무 좋아요) 알싸한 매력의 큐민 향이 정말 잘어울려요.

고수를 좋아하신다면, 토미토컬리커리도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!

컬리플라워가 조금 작아져도 좋겠어요 :)  아, 이것도 밥이 너무 맛있어요!

★제 마음속 공동 3위 -곤드레가지덮밥 / 리조또

곤드레가지 덮밥은 비주얼 적으로 제일 예뻤어요. 홍고추가 다른 나물들의 색상과 잘 어우러지고, 가끔 강된장을 해먹을 정도로 된장을 좋아하는 터라

제 입맛엔 된장이 조~금 심심하긴 했으나 짜지도, 싱겁지도 않게 균형이 맞춰진 느낌이었어요.

리조또는 원래 잘 안먹서 모르지만, 버섯이 많이 들어서 좋았고 두유로 이런 크림맛을 내다니? 굉장히 놀랍고 맛있었어요!!

물론 집에서 한상 정성스레 차려먹는 밥과는 다를 수 있지만 냉동도시락 중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들어서 저는 쟁여놓고 시간 없을 때 마다 먹을 것 같습니다.

재구매의사 있어요 :)